본문 바로가기

정보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대한민국 vs 브라질 0-3 패

1세트 16-25 패
범실이 8개로 유독 많았다. 보통 우리나라 1세트 당 범실 평균은 4.6개이다. 그래서인지 초반부터 4점 정도의 점수차가 났다. 선수 간 커뮤니케이션도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서브를 누가 리시브할 것인지를 두고 선수들 간 부딪히기도 하고 그러했다. 또한 석연치 않은 심판의 판정도 꽤나 많았다. 우리 블로커 손에는 공이 스치지 않았고 주심은 후위에 있던 수비수 표승주 선수의 몸에 공이 맞고 나갔다고 판단해 브라질의 득점을 선언했다.우리나라 감독이 챌린지 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기도 했다. 챌린지를 하더라도 비디오 판독 화면이 좋지 않아서 판정을 하기에 그다지 좋지 않았다. 찍는 방향을 바꿀 수는 없는 건가.. 챌린지 카메라가 꽤나 아쉽다. 브라질과의 점수차를 좁히나 했으나 좁히지 못하고 결국 점점 벌어져서 16-25로 1세트가 끝났다.
1세트에서 김수지 선수가 블로킹하다가 이마를 정통으로 맞았다. 빨갛게 되어 꽤나 아파보인다.



2세트 16-25 패
서브는 브라질부터 시작했으나, 브라질의 범실로 1점을 따고 시작했다. 분위기도 1세트에 비해 좋은 편이고, 우리나라 선수들도 슬슬 브라질 선수들의 플레이를 읽기 시작해 동점을 유지하며 플래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예선 땨와는 달리, 브라질이 계속해서 후위 공격을 하고 있어 우리나라 선수들이 받아내기가 쉽지는 않다. 또한 브라질의 경우, 중앙 공격이 강한 편이라서 우리나라의 미들 블로커의 역할이 중요하다. 7-7에서부터 점수차가 나기 시작해서 10-15로 점수차가 조금씩 벌어졌다. 김연경 선수의 스파이크로 1점 득점, 이소영 선수의 득점으로 또 1점을 얻어 점수차를 줄여가고 있다. 또 박정아 선수의 과감한 공격으로 블록 아웃, 밀어 넣기로 2점 득점을 했다. 하지만 탄탄한 리시브와 중앙 후위 등의 공격으로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는다. 점수차가 줄어들지 않는다. 14-20 상황에서 한국의 타임아웃이 있었다. 14-21에서 우리나라가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고 긴 랠리가 이어졌으나 브라질의 노련함이 돋보이며 실점을 했다. 16-24가 되며 브라질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16-25로 2세트도 브라질이 가져갔다.

3세트 15-25 패
2-0 상황에서 포지션 폴트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 또한 석연치 못한 판정으로 보인다. 라바리니 감독의 항의에도 판정이 바뀌지 않았다. 2-5에서 좋은 리시브로 좋은 연결이 나왔고 김연경 선수의 공격까지 이어저 1점 득점하였다. 김연경 선수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좋은 리시브와 연결이 필요해 보인다. 브라질은 다양한 공격 옵션을 잘 활용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플레이는 브라질 선수들에게 읽혀서 블로킹에 다 막혀버린다. 2세트와 달리, 전체적으로 위축된 분위기로 인해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을 모두 못 보여주고 있다. 5-10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타임아웃이 있었다. 라바리니 감곡이 세터에게 지시하는 모습을 볼 ㄱ. 있다. 김연경 선수에게로 연결이 많아지면서 김연경 선수의 득점이 늘어나고 있다. 조금씩 침체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앞서 말했던 브라질의 후위공격을 받아내지 못하고 고전하고 있다. 12-22로 점수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는다. 점수차가 많이 나면서 브라질의 서브와 공격이 더 과감하고 강하게 들어온다. 김희진의 밀어 넣기로 득점을 시작해, 김희진 선수의 강력한 서브로 브라질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2점을 득점했다. 15-23의 상황에서 김희진 선수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15-24가 되어 브라질의 매치포인트가 되었다. 그리고 브라질에게 15-25로 패하면서 세트 포인트 0-3으로 브라질과의 4강전을 마쳤다.


우리나라는 8일 일요일 오전 9시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 승패를 떠나서, 우리 선수들의 실력의 반도 채 나오지 못한 거 같아서 너무 아쉽다...
세르비아와의 대결에서는 우리 선수들의 모든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