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를 봤다면, 브라질 선수 중 한명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하는 사람은 브라질의 세터 마크리스 카네로이다.
경기 중에 선수들은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는데, 그녀가 뛰는 경기마다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그녀가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참가하는 것은 도쿄올림픽이 처음이 아니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참가했다.
그렇다면 그녀는 경기 중에 마스크를 왜 쓰고 있는 것일까?
카네이로는 아주 가까운 곳에서 코로나19의 무서움을 몸소 느꼈다.
카네이로의 삼촌은 코로나19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하였고, 지금은 어느정도 회복했으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한겨레>에 따르면 “우리는 지금 코로나 대유행 속에 있다. 나는 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잔인하고 고통스러운지 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을 지키고, 나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그것이 내가 마스크를 쓰고 경기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카네이로는 “내가 마스크를 씀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믿는다”는 바람도 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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